소비쿠폰·상생페이백 등 하반기 정책 집중…전통시장·서비스업종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
11월 전망치도 연중 최고…울산·인천 등 지역별 체감도 상승폭 확대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0월 BSI는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한 79.1을 보여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섰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및 전망을 확인하는 조사를 통해 산출되고 있다.
최근 1년간 BSI 변동 흐름을 살펴보면, 소비심리 위축과 명절비용 부담으로 하락세였던 지난해 연말~올해 초와 달리, 금년 3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 반등했다가 4월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다시 주춤했다. 하지만 6월 이후 정부가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을 펼치면서 BSI는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하반기 집중적으로 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의 소비촉진책이 강하게 반영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느낀 경기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승폭이 큰 업종은 스포츠와 오락 관련 서비스(+12.5p), 개인서비스(+9.5p), 수리업(+7.2p) 등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울산이 15.2포인트, 세종이 11.4포인트, 전북이 8.6포인트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판매실적·자금사정·고객 수 순으로 개별 부문 계수가 개선됐다.
11월 전망 경기지수(전망BSI) 역시 연중 최고치인 90.7로 집계돼 전월보다 3.9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에서, 지역별로는 울산(+19.8p), 인천(+14.0p), 대구(+9.7p) 순으로 기대감이 크게 상승했다. 전망 부문 역시 판매실적, 고객 수, 자금사정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 추진했던 소비진작 정책 성과가 BSI 개선에 효과적으로 반영됐다”며, “연말 경기 활력에 대한 기대가 전망치에 녹아든 만큼, 남은 기간 각종 소비촉진행사 등 정책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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