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교포럼 2025, 한국 외교 새 판 짜기 나선다…실용·평화·번영의 길 모색

새 정부 외교 방향 소개
AI·안보·북핵 등 다자 담론 집중
미중일 외교 수장 참여로 주목

서울외교포럼 2025이 한국 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개막한다.

오는 18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한국 新정부의 외교 패러다임: 실용, 평화, 그리고 번영(Foreign Policy Paradigm of ROK’s New Administration: Pragmatism, Peace, and Prosperity)’을 주제로 '서울외교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외교 구상을 소개하고,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 외교가 직면한 과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의 개회사와 기조연설에 이어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한국의 실용외교’를 주제로 이문희 외교안보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웡 카이 쥔 주한싱가포르대사, 잭 쿠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 전재성 서울대 교수가 참석한다.

제2세션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외교’를 주제로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패널로는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 류 아밍 중국 상해사회과학원 교수, 미야모토 사토루 일본 세이가쿠인대 교수, 홍지영 한국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제3세션은 ‘AI 대전환을 위한 경제안보 외교’라는 주제로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심현정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 전무, 이왕휘 아주대 교수, 백서인 한양대 조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국립외교원은 기존에 연례 개최해오던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IFANS Conference on Global Affairs)'를 지난 2023년부터 '서울외교포럼(Seoul Diplomacy Forum)'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해오고 있다. 국립외교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국민들과 전문가들에게 한국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외교안보연구소

관련기사
저작권자 © PPSS ㅍㅍㅅㅅ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