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2시간 앞당겨 8시로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 신설

MBC 라디오가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방송 편성을 선보인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오후 8시 타임에 맞춘 프로그램 이동과 신설이다.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는 이재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새로운 코너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가 문을 연다. 해당 코너는 매일 오후 8시 5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이재은 아나운서는 퇴근길 청취자들의 피로를 달래주는 음악과 시사·교양 정보를 편안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는 오후 10시 5분으로,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오후 11시 5분으로 자리를 옮겨 청취자와 더욱 가까워진다. 이른 오전 5시 5분에는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가 재송출돼 건강 정보로 새벽 시간을 책임질 예정이다. ‘라디오 쉼표’는 정희원 박사의 저속노화 주제로 주목받은 바 있다.

FM4U(수도권 91.9MHz)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기존보다 2시간 당겨진 오후 8시 방송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제작진은 변화에 대해 “8시대에 적응이 필요할 수 있으나 새 출발의 기회”라고 설명하며, 퇴근길 청취자들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와 안정감을 예고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친한 친구’는 오후 10시, ‘FM영화음악’은 자정에 전파를 탄다.
MBC 라디오는 프로그램 이동과 신설을 통해 ‘음악 명가’ 위상을 이어가고자 한다. 표준FM 채널은 한국리서치 2025년 4분기 청취율 조사 결과 채널 점유청취율 25.7%를 기록하며 4연속 1위 성과를 보였다. 2025년 한 해 동안 늘어난 경쟁 속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청취율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MBC 라디오의 2025년 하반기 개편은 24일 새벽 5시부터 적용된다. 표준FM과 FM4U 방송은 스마트라디오 미니 앱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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