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으로 2배 성장’…현대로템, 100개 협력사와 함께 미래 시장 공략 나선다

“위기는 곧 기회”…현대로템, 5년 만에 발주액 2배↑·국내외 기술 경쟁력 확대
12개 우수 협력사 시상·AI 강연 등…지속가능 공급망·ESG 경영 강화

‘협력으로 2배 성장’…현대로템, 100개 협력사와 함께 미래 시장 공략 나선다 / 사진=현대로템
‘협력으로 2배 성장’…현대로템, 100개 협력사와 함께 미래 시장 공략 나선다 /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14~1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에서 100여 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배 사장을 비롯한 현대로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전 사업본부 협력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까지 협력사 발주 총액이 4조 2000억원에 이르며, 이는 2020년 말 2조 1000억원 대비 2배로 증가했다.

특히 발주 확대와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수주 성과 분담이 이뤄졌으며, 4분기까지 추가 집계 시 증가 폭이 더욱 클 전망이다.

높은 국산화율을 보유한 K2 전차, KTX 등의 생산 과정에서 협력사와의 조직적 공급망 구축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용배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협력업체와의 신뢰 덕분에 혁신과 위기 극복이 가능했다”며, “파트너사와의 협력 구조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K2 전차 사업, 2세대 KTX-이음 공급 등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에서도 빠른 납기와 생산 역량을 발휘하며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현대로템은 우수 성과를 낸 12개 협력사를 시상하고, 구매·품질·보안·원가혁신·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AI 및 기술보안 관련 최신 동향 공유, 용접 자동화 등 혁신 적용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협력사 자금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금 연계 공동프로젝트 운영, 공정거래 준수 교육·캠페인 등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 또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

5930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한 기술 교육, ESG 경영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파트너사의 경쟁력 역시 강화됐다.

현대로템은 향후 수소 기반 차세대 지상무기체계, 철도·인프라, 그리고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진출에도 협력사와 동행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상과 같이 현대로템은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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