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위한 우대저축 나온다’…KB국민은행·중진공, 상생금융 협약

소득·연령 제한 없는 신상품, 기업지원금으로 근로자 자산 형성 지원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 근로 환경 개선·사회적 금융 역할 강조

KB국민은행이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자산형성 및 장기근속 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취급은행에 선정돼 다음 달 신규 상품 ‘KB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품은 소득이나 연령 제한 없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적립하면 재직 중인 중소기업이 납입 금액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함께 보태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원금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KB국민은행 측은 “신규 상품이 전국 약 2000만 명에 이르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자산을 모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기업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대표 상생금융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 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