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흐리고 곳곳 빗방울 또는 눈, 중부지방 도로 곳곳 살얼음 예상
강원·경북 동해안·산지 지속 건조…강풍과 큰 일교차로 교통·화재 유의
![[오늘 날씨] 중부 영하권·최고 16도…강원·경북 바람 순간풍속 70km/h, 도로 살얼음 주의 / 사진=기상청](https://cdn.ppss.kr/news/photo/202511/275440_87171_2213.png)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 최고기온은 11도~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나 눈과 함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 경상권은 맑겠으나, 전국 대부분은 낮 동안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수도권에서는 오늘 오후 12시~18시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 일부 지역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은 기온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는 미끄럼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21일)과 모레(22일) 아침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4도~8도, 낮 최고기온은 10도~15도(22일은 12도~17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이 시기 중부내륙과 경상권내륙, 그리고 21일 경기내륙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영하권에 드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북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오늘과 내일까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 산지에는 최대 70km/h(20m/s)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대기 마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시설물 점검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 내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0km/h~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m~3.5m로 높게 일겠다. 이 구간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상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서, 모레(2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한동안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도 당부된다. 아울러, 전라권과 제주도는 내일과 모레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전국은 대체로 맑은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당분간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23일 이후에도 전국에 별다른 비 예보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도로 살얼음, 강풍 및 건조지역 화재,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 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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