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출 20억 달러 돌파…국내 전기차 내수판매 ‘최대치’ 경신
10월 생산·내수·수출 일제히 감소…조업일수 영향 ‘뚜렷’

올해 자동차 수출이 59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이 596억 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차와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 10월 한 달간 수출 실적은 5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5% 줄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과 총 생산량도 각각 12.8%, 17.6%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는 "추석 연휴와 업체별 휴무 조정 등으로 조업일수가 3~4일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소세 속에서도 친환경차는 비교적 선방했다. 지난 10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차는 13.4% 늘어난 반면, 전기차는 7.3% 감소하며 유형별 차이를 드러냈다.
내수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12만 7000대로, 지난해보다 12.8% 줄었다. 그러나 전기차는 같은 기간 56.1%, 수소차는 40.2%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는 9월에 이미 연간 최대 판매치를 경신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수입차 판매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기차 수요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지난 10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30만 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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