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납치’ 막으려면 가채점 확인...15일부터 대학별 논술, 면접 일정 시작

(PPSS 양진희 인턴기자) 수능 이후에도 입시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이 이어진다.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 수험생들은 가채점 점수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전형에 돌입하게 된다. 수능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점수를 분석하고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검토한 후, 수시 전형에 응시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가채점 결과가 낮을 경우 수시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점수가 높을 경우에는 수시 논술이나 면접 응시를 포기하고 정시 지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수시에서 합격해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 이른바 '수시 납치'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논술고사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문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일부 학과), 성균관대(언어형), 숙명여대(일부)가, 자연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의∙약대), 고려대, 단국대(의·치대), 서강대, 성균관대(언어형),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에는 인문계에서 경희대(일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수리형), 숙명여대(일부), 자연계에서는 가톨릭대(의·약대), 경희대(의∙약학계 제외 학과), 동국대, 성균관대(수리형)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이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논술고사를 이어간다.

면접 일정도 숨 가쁘게 이어진다. 오는 15일에는 연세대 활동우수형(인문·통합), 한국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경북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실시되며, 16일에는 연세대 활동우수형(자연),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면접형), 예체능서류전형(디자인학부·체육과학부) 면접이 예정돼 있다.
오는 21일부터 22일 사이에는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이, 28일에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특별전형 일부 학과 면접이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30일에는 건국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면접을 실시한다.
대학별 고사 일정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2일까지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정시 전형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내년 2월 2일까지 발표된다. 등록 기간은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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