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문화소외계층 위해 맞춤형 교육 진행...‘예술이 전하는 희망'

현대미술 작가 4인, 예술공작소 통해 발달장애인·취약계층 아동 등에 수업

호반그룹, 문화소외계층 위해 맞춤형 교육 진행...‘예술이 전하는 희망' / 사진=호반문화재단
호반그룹, 문화소외계층 위해 맞춤형 교육 진행...‘예술이 전하는 희망' / 사진=호반문화재단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 교육 사업 '2025 예술공작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전했다.

올해로 6년째인 해당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3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 활동을 경험했다. 올해부터는 예술공작소 지원 대상이 문화소외계층 전반으로 확대돼 더 많은 이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특히 국내 현대미술 작가 4명이 강사진으로 나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섰다.

발달장애인 작가이자 배우로 유명한 정은혜는 '점, 선, 면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그림을 통해 관계와 공존의 의미를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세진 작가는 자연과 생명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서양화 워크숍을, 조은우 작가는 로봇 원리와 코딩을 접목해 아트로봇을 만드는 미디어아트 수업을 이끌었다. 또한 하명은 작가는 3D 펜을 활용한 입체 구조물 창작 교육을 담당했다.

예술공작소 프로그램 전후로 다양한 특강과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9월에는 김영아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을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고, 10월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받아 정은혜 작가가 직접 상담하는 ‘정은혜 고민상담소’가 운영됐다.

사연 중 일부는 영상으로 제작돼 호반문화재단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문화소외계층이 스스로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 사업이 자립과 순환을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과 연계해 문화·예술 저변 확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호반아트리움’, ‘호반미술상’,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호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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