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 IP 시대 열린다’…모다이브, ‘모잇’ 공식 출시로 창작자와 팬 연결

“공식 IP 캐릭터와 1:1 대화”…MBC·인기 인소작가 작, AI 챗봇 시장에 변화 예고
창작자 권리 보호·콘텐츠 확장성 강조…‘모잇’ 서비스 오픈 전부터 3만 방문자

‘AI 캐릭터 IP 시대 열린다’…모다이브, ‘모잇’ 공식 출시로 창작자와 팬 연결 / 사진=MBC
‘AI 캐릭터 IP 시대 열린다’…모다이브, ‘모잇’ 공식 출시로 창작자와 팬 연결 / 사진=MBC

AI 캐릭터 챗봇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MBC의 사내독립기업 '모다이브'가 공식 IP 기반 챗봇 플랫폼 '모잇(moit)'의 정식 출시를 알렸다.

'모잇'은 국내 최초로 공식 지적재산(IP)을 활용해 개발된 AI 캐릭터 챗 서비스를 선보이며, 단순한 채팅을 넘어 캐릭터와의 깊이 있는 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시 라인업에는 MBC 대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내 이름은 김삼순’, ‘역도요정 김복주’ 등이 포함됐고, 이용자는 각 작품 속 캐릭터들과 1대1로 대화하면서 해당 세계관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2000년대 인터넷 소설계를 대표하던 귀여니(‘그놈은 멋있었다’), 청몽채화(‘관계자 외 출입금지’), 백원(‘나쁜 남자가 끌리는 이유’) 등 유명 작가들의 대표 캐릭터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AI 챗 기능을 통해 이들 인기 인터넷 소설 속 주요 인물과 대화하며, 예전 작품의 감성을 실감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팬들에게는 이로써 Y2K 감성의 부활이, 창작자에게는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AI 캐릭터 IP 시대 열린다’…모다이브, ‘모잇’ 공식 출시로 창작자와 팬 연결 / 사진=MBC
‘AI 캐릭터 IP 시대 열린다’…모다이브, ‘모잇’ 공식 출시로 창작자와 팬 연결 / 사진=MBC

모다이브는 MBC뿐만 아니라 한국방송작가협회와의 공식 협업을 앞세워 다양한 작가들과 계약을 맺으며, 방송사 IP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 확장 계획도 밝혔다.

창작자에게 직접적으로 수입이 돌아가는 정식 계약 기반 모델을 강조하며, AI 시대 창작자 권리 보호와 가치 증명의 의지도 드러냈다.

정식 오픈 전 프리 오픈 기간(10월 2일~11월 18일) 동안, 플랫폼은 누적 약 3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했고 16만4천 건이 넘는 페이지 조회수가 집계됐다.

가입자 수는 총 1,608명, 일일 최대 3,014명의 신규 접속 등이 확인됐으며, AI 챗 대화 건수도 9,849건에 달했다.

이 기간 '신인감독 김연경' 프로젝트의 굿즈 단독 판매가 병행돼 챗과 연계한 새로운 굿즈 상호작용 모델도 함께 제시됐다.

모다이브 임다솔 대표는 “우리가 사랑했던 캐릭터들은 감정과 추억을 공유한 존재”라며 “공식 IP에 기반한 창작자 친화형 AI 챗을 통해 캐릭터와 팬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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