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침 중부내륙·전북 빗방울 또는 눈, 강원영동·경북동해안 중심 대기 건조 및 강풍
아침 일부 영하권, 낮 밤 기온차 15도 안팎…제주도 5mm 미만 비·산지 1cm 안팎 눈
![[내일 날씨] 중부지방 도로살얼음 주의…강원·경북 바람 70km/h, 아침 최저 -4도~6도 / 사진=기상청](https://cdn.ppss.kr/news/photo/202511/275395_87132_308.png)
내일(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비나 눈이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과 미끄럼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일부 지역에는 내일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경기동부 및 충북북부, 전북동부, 강원 내륙·산지 등에서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전망이다. 특히, 기온이 낮아 빗방울이나 눈이 내린 뒤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에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고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지겠다.
내일(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6도, 낮 최고기온은 11도~16도가 예상된다. 이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진다. 또, 모레(21일)에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아침이 나타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져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 병충해, 냉해 등 농작물 관리와 함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내일과 모레 동안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 산지에서는 70km/h(20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외 시설물 고정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대기는 당분간 건조하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과 모레 바람이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는 내일 오후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모레인 21일부터는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파고가 높아질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19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제주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낮은 기온 탓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모레(2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얼음이 어는 곳이 적지 않아 냉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있다.
끝으로,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과 다소 낮은 아침 기온, 낮과 밤의 큰 기온 변화, 강풍·건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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