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20일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순금(24K, 3.75g)의 살 때 가격은 전일 대비 0.12%(1,000원) 내린 84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팔 때 가격은 72만 7,000원으로 0.28%(2,000원) 올라 매수·매도 간 온도차를 보였다.
18K와 14K 금 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 기준으로 각각 53만 4,400원, 41만 4,400원으로 전일 대비 0.28%(1,500원), 0.27%(1,100원)씩 상승했다.
은시세는 3.75g 기준 살 때 11,740원, 팔 때 8,500원으로 각각 0.51%(60원), 0.47%(40원)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핵심 지표인 10월 고용지표 없이 회의를 진행하게 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방향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졌고,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5년 10월 고용보고서를 배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가계조사 설문이 수집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고용자 수 증감 통계는 오는 12월 19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실업률 지표는 아예 제외된다.
이에 따라 연준은 노동시장에 대한 중요한 정보 없이 12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정보 공백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가능성은 당초 90%에서 최근 50%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덧붙여 연준 내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며 내부 의견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금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도 MCX 시장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기준, 금 가격이 전일 대비 0.3% 상승한 10그램당 1,23,180원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한 달 전만 해도 1,32,294원의 고점을 찍은 후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금은 여전히 가장 유력한 헤지 자산"이라며,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투자 수요가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분석 출처:
연합뉴스
한국금거래소
Money Control
Barrons
※ 본 기사는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기 위한 보도자료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확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전망은 과거 데이터와 시장 상황을 기반으로 한 예측일 뿐, 실제 투자 판단은 독자의 신중한 판단과 추가 검토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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